㈜제이원, '콘크리트 수성 박리제' 선두기업으로 '우뚝'

입력 2015-08-21 16:33

콘크리트 수성 박리제 기업 ㈜제이원(대표이사 박용진)의 콘크리트 탈형제가 국내 시장에 독보적인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화제다.

박리제 또는 이형제라고도 불리는 콘크리트 탈형제/콘크리트 수성 박리제는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 표면에 도포하여 콘크리트와 거푸집의 분리를 돕는 건설용 화학제품이다.

정제 폐유를 구해 송진등과 섞어 유성 박리제로 사용하던 1970~80년대에 ‘콘크리트 박리제’는 건설용 화학제품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기름을 써도 제품의 박리가 잘 되지 않는다, 하물며 물로 탈형을 하겠다니 어이가 없다’는 업체의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서 1991년 설립된 ㈜제이원은 콘크리트 수성 박리제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매진해왔다. 30여년 간의 노력의 결과, 제이원은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콘크리트 2차 제품업체의 대부분은 수성 탈형제를 사용하고 있다.

㈜제이원 탈형제는 ▲ VOC(휘발성 유기화합물)가 없어 인체에 무해하며 생분해성 95% 이상으로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친환경적(Easy)’이며 ▲‘탁월한 성능(Excellent)’으로 때, 기포 얼룩을 최소화 하여 콘크리트 제품 품질개선에 기여하고 ▲원료의 베이스가 되는 오일 첨가량을 감소시킴에 따라 원가 절감이 가능해 ‘경제적(Economical)’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성공의 바탕에는 ㈜제이원 박용진 대표이사의 노력이 있었다. 박용진 대표이사는 콘크리트 탈형제 업계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가 지하실에서 1981년 ‘용성화학’을 설립, 수성 박리제의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국내 시장 패러다임 자체를 유성에서 수성으로 변화시켰다.

한편, 국내 시장의 선두에 선 ㈜제이원은 이후 세계로 눈을 돌렸다. 2010년 본격적으로 해외영업부서를 신설, 업계 최초 태국과 호주에 첫 수출 달성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해 현재는 ▲베트남 ▲파키스탄 ▲바레인 ▲이란 ▲이라크 ▲미국 등 10여 개국에 수출, 2015년 올해에는 수출액 100만불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박 대표는 “제이원의 역사가 곧 국내 콘크리트 수성탈형제의 역사다. 제이원은 수성탈형제가 외면받던 시절, 외로이 기술력 하나만으로 승부하여 현재에 이르기 까지 수 많은 콘크리트 업체의 사랑받는 제품으로서, 콘크리트 제품 품질 향상과 원가절감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이제는 제이원을 세계적인 탈형제 선두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그때까지 ㈜제이원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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