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특별사면 이후 연일 경영 현장에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21일 오후 울산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잇따라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벤처기업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은 벤처 창업과 이를 통한 성과 창출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 회장은 "SK가 지원하는 센터의 성과창출도 중요하지만 국가적인 관점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들 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매우 중요하다"며 "그 방안을 만들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 회장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그룹내 최대 연구소인 대덕 연구·개발(R&D)센터 ▲최대 투자관계사인 SK하이닉스, ▲그룹내 최대 매출을 내는 울산 사업장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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