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특설매장 운영

입력 2015-08-21 14:21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21일 본점 정문에서 수박, 복숭아, 포도, 자두 등 제철 과일을 사고 파는 특설매장을 운영했다.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한 특설매장은 인근 석전시장 상인회가 산지에서 직송해온 제철 과일을 시중가보다 1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경남은행 3급 이상 임직원들은 전통시장ㅠ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1인 1품목 이상 사주기를 실천했다. 4급 이상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동참했다. 오전에는 손교덕 은행장이 특설매장을 방문해 안전요원과 조리사, 미화원, 운전기사 등에게 전달할 과일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경남은행 지역사회공헌부 김영모 부장은 “특설매장 제철 과일이 점심시간 직후 조기에 동났을 만큼 임직원은 물론 고객과 지역민들의 관심도 기대 이상이었다"며 "오늘의 소비 실천이 지역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4일 지역 서민경제 살리기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비수기인 8~9월 두 달간 집중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월 1회(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 운영해오던 런치데이는 월 2회로 늘려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지역 요식업계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

임원과 부점장들은 8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이상 지역 전통시장 식당을 이용한다. 임직원 자녀들에게는 마산어시장 등 지역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월급여의 일정액(10만원 이상)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전액 소비하는 ‘1가구 월 10만원 더 쓰기’ 운동도 책임자급 직원들까지 확대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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