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드그룹, 'It'S SKIN'에 한화 180억원 투자 결정

입력 2015-08-21 10:50
수정 2015-08-21 16:11

아시아의 거대 기업 뉴월드그룹이 국내 뷰티 브랜드인 ‘It'S SKIN(이하 잇츠스킨)’에 대규모 투자를 확정지었다. 아시아권의 거대기업인 뉴월드그룹과 저우다푸 주얼리그룹은 최근 O2O 커머스 플랫폼 YAP에 220억원을 투자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잇츠스킨에 한화 18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잇츠스킨(It'S SKIN)의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Prestige Crème d'Escargot)는 2014 몽드셀력션에서 최고금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성능을 입증하였고, 프레스티지 마스끄 데스까르고(Prestige Masque d'Escargot)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방문객들에게 ‘must buy’ 아이템으로 손꼽힐 만큼 인기가 높다.

뉴월드그룹과 저우다푸 주얼리그룹은 창립자 일가인 쳉(Cheng)씨 가문이 운영하고 관리하는 기업으로, 중국 내에서 3번째로 큰 백화점으로 43개 지점을 보유한 뉴월드 백화점과 11개의 K11쇼핑몰, 홍콩과 중국에 2,400여개 지점을 가진 저우다푸(Chow Tai Fook) 보석상을 보유한 유통 공룡이다. 미국 내에서도 프리미엄 주얼리를 판매하는 하트온파이어 컴퍼니(Hearts on Fire Company)와 로즈우드 호텔&리조트(Rosewood Hotels & Resorts), 맨하탄의 칼라일 호텔 (Carlyle Hotel), 비버리 힐스에 위치해 있는 비버리 윌셔 호텔(Beverly Wilshire Hotel) 등 50여 개에 달하는 프리미엄 리조트와 호텔을 보유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뉴월드 그룹의 수장 애드리언 쳉(Adrian Cheng)은 젊은 억만장자이며, 뉴월드 그룹의 창립자인 홍콩의 재계 명문가 ‘쳉 Cheng’씨 가문의 3대손으로, 막강한 자본력과 탁월한 투자감각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잇츠스킨에 대규모 투자를 확정한 애드리언 쳉은 “뉴월드그룹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우리의 리테일 플랫폼을 통해 새로우면서도 탁월한 상품을 소개 하는 일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 한국은 새로운 트렌드와 아이디어, 그리고 탁월한 제품을 개발하는 일에 강점을 가진 국가다. 우리는 한국에서 개발되는 이러한 수준 높은 제품과, 아이디어, 그리고 기술을 중국으로 전달 하는 일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이 우리의 백화점과 K11 쇼핑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러한 열풍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며, 세계의 여러 곳에서 한국의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프레스티지어스한 제품 라인과 높은 브랜드의 인지도 덕분에, 잇츠스킨은 중국 및 다른 국가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뉴월드 그룹이 보유한 홍콩과 중국 내 거대한 유통망과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하여 글로벌 마켓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잇츠스킨의 임병철 대표는 “뉴월드 그룹의 전략적인 투자는 잇츠스킨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중국 시장에 진출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잇츠스킨이 뉴월드 그룹의 도움을 통해 가까운 시일 안에 중국 내에서 두각을 나타낼 만한 성장을 이룰 것을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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