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변수+대북 불확실성에 단기 불안 확대-HMC

입력 2015-08-21 08:05
[ 이민하 기자 ] HMC투자증권은 21일 국내 증시에 대해 미국과 중국 불확실성에 대북 위험(리스크)까지 반영되면서 단기 불안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코스피지수 기준 1880선을 밑돌 경우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북한의 포격 도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증시는 대북 위험요인까지 반영하게 됐다"며 "금융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과 증시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한 변수는 그러나 단기 변동성 재료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변 연구원은 "과거 경험적으로 대북 요인이 증시 추세에 영향을 준 적이 없다"며 "이날 오전 장에서 낙폭이 확대될 수 있으나 학습효과와 경제기반여건(펀더멘털) 외 요인이라는 점에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남북한은 최전방 서부전선인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포탄을 주고받는 경고성 포격전을 벌였다.

북한군이 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며 76.2㎜ 직사화기와 14.5㎜ 고사포로 추정되는 화기로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포탄을 발사하자 우리 군은 155㎜ 자주포로 군사분계선 북쪽으로 대응사격에 나섰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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