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진 기자 ]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옛 화물터미널 부지) 매각 본입찰에 STS개발 등 3곳이 참여했다.
20일 채권단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본입찰에는 시행사인 STS개발, 글로스타·라온컨소시엄, 건인디앤씨 등이 참가했다.
당초 입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호반건설, KCC, 이랜드,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인허가 문제가 걸려 있는 데다 사업성이나 부지 활용도가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내달 중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내달 말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토지신탁 문제 등 매각을 위해 풀어야 할 걸림돌이 남아 있다”며 “이르면 3주쯤 뒤에 우선협상자 윤곽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협상자가 되기 위한 우선 조건은 자금력이다. 서울시로부터 새로 건축관련 인허가를 받는 것도 매수자가 직접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10년 이상 끌어온 이상 더 미룰 수 없다”며 “계약금을 매각가의 10%로 책정해 구속력을 높이는 등의 조건으로 거래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