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배달음식점 전용 솔루션인 '페이나우 샵(Paynow Shop)'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페이나우 샵은 유무선 전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오는 주문정보를 하나의 웹 프로그램으로 통합 접수한 후 자동 배달대행을 요청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주문을 받은 배달원은 고객에게 음식 전달 후 스마트폰으로 바로 신용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다. 페이나우 샵을 통해 배달음식점은 단골고객이나 주변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 홍보, 쿠폰 발송 등의 통합 고객 관리도 가능하다.
이후 원클릭으로 지역 배달대행 전문업체에 배달대행을 요청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배달원의 스마트폰으로 배달정보가 전달된다.
결제는 LG유플러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나 휴대폰소액결제, 현금, 카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영업총판을 통해 지역 배달대행 전문업체 유통망을 전국 단위로 구축 중이다. 연내 서울, 경기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안테나샵(가칭 '페이나우 라이더스')을 별도로 구축해 배달대행 전문점 체인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음식배달뿐 아니라 마트, 편의점, 蘆?매장의 배송대행이라는 신규 유망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비즈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는 지난 1년간 배달시장의 고객 수요와 사업기회를 철저히 분석해 푸드테크 플랫폼 페이나우 샵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며 "LG유플러스와 외식업계, 배달업계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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