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마석 푸르지오③구성]천마산 자락에 최고 27층 아파트…조망 프리미엄 예상

입력 2015-08-20 08:09
1층이 주변 아파트 10층 높이
주차공간 법정대비 136%로 넉넉


[김호영 기자]대우건설이 8월28일부터 청약을 받는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 아파트는 마석택지개발지구 바로 옆으로 천마산 자락에 들어선다. 천마산 일부 자락이 개발되지 않고 그대로 아파트 대지경계선 안으로 들어올 정도다.

산자락 아파트의 특징은 주변 아파트에 비해 대개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도 마석택지지구의 신명스카이뷰 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다.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결과 마석 푸르지오 1층은 신명스카이뷰 10층 높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시원스런 조망이 예상된다는 의미다. 게다가 마석 푸르지오는 주변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최고 27층으로 설계돼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널찍한 주차공간도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락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경사지형을 활용해 데크방식으로 주차장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땅을 파 내려가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어서 주차공간이 여유 있게 배치되는 장점이 있다.

結?따라 마석 푸르지오는 법정주차대수의 136%로 주차공간이 설계됐다. SUV차량이나 초보 운전자도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통상 주차폭보다 20cm가량 넓은 가로 2.5m, 세로 5.1m의 광폭 주차공간도 전체의 30.5%로 확보된다. 지하 주차장에서 각동으로 모두 연결돼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세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나 눈을 피할 수 있는 셈이다.

주차장은 지하 뿐 만 아니라 지상에도 배치된다. 지상의 주차공간에는 주변 자연환경 등을 감안해 잔디블록으로도 조성된다. 자동차를 주차해도 잔디 등 풀이 자랄 수 있는 방식으로 친환경적이고 아스팔트에 비해 먼지가 많이 나지 않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지상에 주차장이 마련되면서도 천마산 자락을 그대로 살려 단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조경면적 비율은 40%에 달한다. 아파트동 저층부는 석재로 마감돼 단지 조경과도 자연스런 조화를 이룰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중앙에 해당되는 103동 양옆으로는 입주민공동시설인 유즈(Uz)센터가 마련된다. 동적인 시설과 정적인 시설을 별도 공간으로 구분해 들이는 게 남다르다.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과 독서실 도서관 등 차분한 공간을 따로 배치하는 것이다.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해당하는 시니어클럽은 별도 건물에 배치할 예정이다.

단지 주출입구 근처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원차량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차량대기공간이기도 한 새싹정류장이 마련된다. 단지 내 구역별로는 무인택배시스템이 설치된다. 입주민이 집에 없어도 안전하게 택배물을 받아볼 수 있는 함이 마련되는 시스템이다.

분양 관계자는 “마석 호평 평?일대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게 차별화된 단지로 꾸며진다”며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는 수요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단지가 설계됐다”고 말했다.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임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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