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전력감시·제어시스템 모듈 상용화

입력 2015-08-19 19:12
수정 2015-08-20 13:43
연 15% 에너지 절감 효과


[ 하인식 기자 ] 비엠티(대표 윤종찬·사진)는 지능형 전력감시·제어시스템 모듈을 상용화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 아이 모듈’은 부하별 과전압·과전류는 물론 배전반 내부 온도와 습도까지 감지해 상황실에서 모든 전력의 흐름을 통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건물 밖에서도 휴대폰으로 전력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누전 등 사고 발생 시 원격제어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간 15%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1988년 창업한 이 회사는 볼 밸브와 극저온 밸브 등 다양한 산업용 밸브를 국산화하며 성장해왔다. 3년 전 개발한 ‘아이피팅’은 파이프를 연결할 때 부품 손상이 없도록 피팅 나사의 적정 회전수를 알려주는 기술로, 이 회사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윤 대표는 “지난해 플랜트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전년 대비 15%가량 증가한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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