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상반기 R&D 투자 1위

입력 2015-08-19 18:37
국내 63개 상장제약사 조사


[ 김형호 기자 ] 한미약품이 상장 제약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사이트 팜스코어가 국내 63개 상장제약사의 상반기 R&D부문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한미약품은 상반기 매출의 20.6%인 946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이어 셀트리온(769억원), 대웅제약(471억원), 녹십자(447억원), 종근당(409억원) 순으로 연구개발 투자가 많았다.

100억원 이상 R&D에 투자한 제약사는 이들 외에도 LG생명과학(384억원), 유한양행(304억원), 동아에스티(269억원), 일동제약(234억원), 보령제약(147억원), JW중외제약(141억원), 유나이티드제약(103억) 등 모두 12개였다. 올해 상반기 이들 12개 제약사의 R&D 총액은 4624억원으로, 전체 63개 상장 제약사 투자액(6202억원)의 74.6%를 차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인 R&D 투자비율은 셀트리온(29.0%), 한미약품(20.6%), LG생명과학(20.5%), CMG제약(17.9%), 종근당(14.2%) 순으로 높았다. R&D 비율이 업계 평균(6.8%) 이상인 제약사는 모두 25개였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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