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장중 5% 이상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해 상승 마감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5.95포인트(1.23%) 오른 3794.1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6.15% 급락했던 상하이지수는 이날도 2.70%의 급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한때 5% 이상의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중국 정부의 정책대응 기대감이 남아 있어 장 막판 반등했다.
최홍매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지급준비율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중국 증시가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의 상승추세 전환은 아직 기대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 중앙은행이 단행한 위안화 평가 절하는 최근의 부진한 수출과 경기둔화 우려를 환율로 해결하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며 "그만큼 중국의 경기 모멘텀(상승동력)이 둔화됐고,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정책을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감안하면 중국 증시는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봤다.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실행한 3500선 부근을 하단으로, 전고점인 4200선을 상단으로 해 당분간 이 범위에서 상하이지수가 움직일 것이란 예상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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