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인터넷은행·ISA로 성장기회 확보-대우

입력 2015-08-19 08:21
[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19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다각화된 수익원과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정길원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1488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수수료 및 자산관리 수익이 1분기보다 30% 이상 증가하면서 한국투자증권의 실적이 경상적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헤지펀드 자회사 및 투자자금의 평가이익 증가, 벤처캐피탈 자회사의 펀드 청산 이익 등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다른 대형 증권사보다 자본이 작기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더 높다는 설명이다. 수익성은 좋아졌으나, 주가수준은 고점 대비 30% 이상 낮아 투자매력이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인터넷은행 설립에 주력하고 있다"며 "인터넷은행은 자산 및 고객 확대 측면에서 증권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라고 판단했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행으로 대형 증권사들은 신규 자산 유치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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