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중국 증시가 6%대 급락세로 마감했다.
1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15% 내린 3748.16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 종합지수 역시 6.58% 하락한 2174.42로 끝냈다.
상하이 지수는 오후까지 3%대의 약세를 보였는데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하락폭을 점차 키웠다.
블룸버그통신은 역(逆)환매조건부채권(RP) 발행 방식의 유동성 공급 조치가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나빠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역RP 발행 방식으로 1200억 위안(약 22조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는 2014년 1월 1500억 위안 이래 19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국내 코스닥지수는 3% 넘게 급락했다.
최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이 금융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2.26포인트(0.62%) 내린 1956.2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7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은 3.08% 급락한 699.80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 역시 0.32% 내린 20,554.47로 장을 마쳤다. 태국 SE지수는 도심 폭탄 공격 여파로 2%대의 약세를 보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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