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사진)이 한국경영학회의 '제17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2015 대한민국 중견기업 CEO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형지는 최 회장이 맨손으로 시작해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종합패션그룹을 일군 점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1996년 '크로커다일레이디'를 론칭해 여성 캐주얼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고, 이후 남성복, 학생복, 골프웨어, 패션몰 등으로 사업을 넓혀 형지를 종합패션유통기업으로 키웠다.
최 회장은 "경영학과 교수들이 수상하는 상이란 점에서 뜻 깊고,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사회에 기여하는 명품기업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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