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 화학약품 물류창고서 화재가 발생해 반경 500m 내 주민이 대피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 사상구 삼락동의 한 화학약품 공장 물류창고 1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근로자 박모씨가 화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안에 있던 다른 근로자 2명은 급히 대피한 상태다.
불은 2층, 867㎡ 규모의 물류창고 건물을 모두 태우고 인근 신발공장과 라텍스 공장 2곳의 외벽 등 일부를 태워 6억 원가량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2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은 모두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가 발생한 창고에는 시너 등 화학약품이 보관돼 있었다. 이에 진화작업 중에도 굉음과 함께 부분적인 폭발이 일어나면서 소방대원들이 공장 반경 500m 내에 있는 주민 백여명의 대피를 유도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화재현장에는 지난 6월 부산소방본부가 18억원을 투자해 도입한 '무인파괴방수탑차' 1대가 첫 실전 투입돼 활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시너를 취급하던 중 유증기가 생기며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빈 日 롯데홀딩스 주총서 승리…원톱체 ?확인] [현장 복귀 서두르는 최태원 회장…연일 임원진 소집 '분주'] ["新기업인 찾아라"…'벤처 퇴사' 우대하는 삼성] [日 롯데홀딩스 주총 패배한 신동주, 소송전 나설까?] [가장 실속있는 수입차, 쉐보레 임팔라…"팔리는 조건 갖췄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