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위손 김바다 충격의 탈락, 출연 이유 들어보니…

입력 2015-08-16 10:54

복면가왕 가위손 김바다

보컬리스트 김바다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김바다가 1라운드 탈락으로 충격을 주었다.

'커트의 신 가위손' 가면을 쓰고 나온 김바다는 '오비이락'과 함께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부르며 1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진한 블루스 리듬이 돋보이는 무대에 이어 본인이 직접 선곡, 편곡한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김바다는 "나의 얼굴을 보면 록이라고 판단하는 그런 선입견 없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록이라는 어둡고 무겁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더위를 한번에 날려버릴 에너지를 가진 음악이 바로 록이다. 후회없는 무대를 마쳤다"고 말하며 록음악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드러냈다.

보컬리스트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의 5대보컬로 활동했으며, 그가 참여한 6집 '은퇴선언'은 지금도 한국형 얼터너티브록의 진수로 평가 받는 시나위의 명반이기도 하다. 김바다는 시나위 이후에도 솔로활동과 밴드 '레이시오스'(Ratios), '아트오브파티스'(Art Of Parties)에서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거듭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시나위와 다시 재결합하며 다양한 활동 중에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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