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UNIST 이상영 교수</p>
<p style="text-align: justify">[QOMPASS뉴스=이시헌 기자] 기존 핸드폰, 노트북의 배터리가 더 얇고 저렴해진다. 게다가 원하는 글자나 하트 모양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 수도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새로 개발된 '프린터블'(printable) 전지 덕분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3일 "국내 연구진이 어떤 전자기기에나 원하는 모양으로 얇게 입힐 수 있는 리튬이온 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울산과학기술대학교 이상영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물은 8월12일 나노과학의 권위 있는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지에 게재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기존의 리튬이온 전지는 충전과 재사용이 가능한 이차전지의 일종으로 휴대폰 배터리로 널리 사용돼 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얇고 휘어지는 리튬 滑熾?대한 연구는 계속되었지만, 어느 기기에나 접목시킬 수 있는 전지를 제조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연구로 마치 포장재 표면에 원하는 문양을 프린팅하듯 다양한 사물 위에 수 분 이내에 직접 전지를 제조할 수 있게돼, 사물과 전지가 형태적으로 일체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p>
▲ 하트모양 전지 제작 과정(사진=미래창조과학부)
▲ 완성된 하트모양 전지(사진=미래창조과학부) <p style="text-align: justify">연구자들은 "지금까지 사용돼온 노트북과 휴대폰에 필요한 별도의 전지공간이 필요 없게 됐다"며 "착용형 기기 등에 쉽게 접목해 사물인터넷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뿐만 아니라, 기존 전지보다 현저히 개선된 안전성(safety)을 기대할 수 있고, 전지 제조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향후 잉크젯 및 3차원 프린팅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기존 전지기술로는 적용하기 힘들었던 여러가지 다양한 분야의 전원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상영 교수는 "착용형 기기와 사물인터넷 시대를 여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였던 전원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차세대 전자 기기들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이시헌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333@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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