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식' 찾은 삼성 사장들

입력 2015-08-13 18:35
"꿈과 희망을 키워 대한민국 인재 돼 달라"


[ 정지은 기자 ] 삼성그룹 사장단은 13일 6개 대학에서 열린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식’을 찾아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을 격려했다.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광주 전남대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해 “드림클래스 경험이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강사가 영어, 수학 공부를 도와주는 교육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은 2012년 가난 때문에 교육 기회를 잃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에서 이 활동을 마련했다. 학기 중에는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고 방학 때는 읍·면·도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3주간 캠프 형태로 진행한다. 올해 여름캠프엔 중학생 1800명이 참가했다.

이날 수료식은 성균관대, 부산대, 충남대 등에서도 열렸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다른 삼성 계열사 사장 5명도 수료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드림클래스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속 분발해서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의지를 가지고 꿈과 희망을 계속 다져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사장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인재로 커달라”고 말했다.

지난 7일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남대를 방문해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중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학생들에게 “기회는 무궁무진하니 여러 도전을 해보며 꿈을 키우라”고 조언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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