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휴켐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실적 회복 추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이응주 연구원은 "휴켐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4억원을 기록하며(전분기대비 29% 감소)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정기 보수에다 주요 제품 판가 하락, 일회성 비용(통상임금 관련)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으로 3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휴켐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8% 증가한 1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 것.
그는 "그러나 실적 회복 추세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TDI(연성 폴리우레탄, 주요 고객사인 한화화인켐 생산) 시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DNT(TDI 원료) 가동률이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려 잡았다"며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지만 배당 매력(배당수익률 2.6%)과 중장기 성장성이 뛰어난 점이 긍정적이고 주가 움직임은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좋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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