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2차전지 조립설비제조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올해 연간 매출 목표치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2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6%가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9%가 감소한 11억3000만원이었다.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5억7000만원, 6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 상반기에만 연초 제시했던 매출 목표치 532억1000만원의 50.7%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목표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도 2분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 증가는 평판디스플레이(FPD)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가 주효했고, 2차 전지 투자 활성화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 하반기 실적은 높은 수주 잔액이 반영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까지 매출에 반영된 수주액은 267억7000만원이며 나머지 수주잔액 129억6000만원은 하반기에 대부분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전기차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중소형 부문 설비수주도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전지 제조사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며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 확정을 결정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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