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e-Fun 2015' 도심 RPG, 9월 11일까지 참가신청

입력 2015-08-12 15:17
<p>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5'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도심 RPG'의 참가 신청이 9월 11일까지 진행된다.

도심 RPG는 참가자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세계에서 실제 게임처럼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 부여 받은 미션과 임무를 수행하는 오프라인 게임이다.

예를 들어 올해의 미션 '독립운동 자금을 모아 전달하라!'의 경우 바닥난 독립운동 자금을 대구 동성로에서 모아 백야 김좌진 장군에게 전달하는 임무이며, 총 5개의 에피소드에서 주어지는 과제를 수행해 미션을 완료할 수 있다.

2005년 처음 시작해 올해까지 10년 넘게 명맥을 유지해 온 도심 RPG는 문화, 역사, 관광을 아우르는 새로운 체험형 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도시의 거리가 게임의 배경이 되고, 사람이 캐릭터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구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주요 명소, 역사 기념관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11일까지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5'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2~5인 팀 단위로 ▲가족 ▲친구 ▲직장 ▲글로벌 4개의 그룹 중 1개를 선택하면 된다.

도심 RPG는 9월 12일(토)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 앞에서 오후 12시부터 현장 접수와 함께 시작되며, 미션 완수에 따라 e-Coin이 적립되고 최고 득점자 순으로 상금 또는 상품이 수여된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는 국내 최장수 게임축제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5'에는 도심 RPG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

먼저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는 9월 11일 저녁 6시 30분부터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수 있는 게임영상콘서트가 개최된다.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BLESS'의 O.S.T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가을 밤을 뜨겁게 달굴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e-fu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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