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의원, 부산국제금융센터 건립 1주년 성과 및 과제 세미나 개최

입력 2015-08-12 15:14
13일 한국거래소 대회의실 (BIFC 62층)

문현금융단지 개발, 해양금융 및 파생상품 특화 금융중심지 추진 등 부산의 발전에 앞장서온 김정훈 국회의원(새누리당 남구갑)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건립 1주년을 맞이해 ‘BIFC 건립 1주년 성과 및 향후 과제 세미나’를 13일 한국거래소 대회의실(BIFC 62층)에서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정훈 국회의원의 주최로 해양산업 관련 학계?금융기관?공공기관 부산시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BIFC 건립 1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정훈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부산 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인 BIFC 건립 1주년을 축하하며, 그 동안 BIFC 내에 공공금융기관 등 24개 기관이 입주를 완료했다”면서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설립되는 등 금융 인프라 확충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파생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적인 접근법을 찾아 나가야 할 때다”라고 강조하면서 “글로벌 금융회사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글로벌 해양펀드와 파생상품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이 세계적인 금융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부산시는 많은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입지보조금 등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부산시의 향후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BIFC 건립 1주년의 성과, 해양금융종합센터와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북극해항로 활성화 방안 등 향후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황삼진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장은 “부산이 국제금융센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규제 및 조세제도 등을 개선하여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최성영 해양금융종합센터장은 “선박?해양플랜트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설립됐고, 글로벌 해양펀드를 설립해 해양산업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됐다”면서 “글로벌 해양펀드가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양금융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학 한국거래소 부장은 “국내 파생상품 시장은 주식선물을 제외한 코스피 200선물, 코스피 200옵션 등 주요 파생상품의 거래량이 대폭 감소하여 불리한 여건에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파생상품 라인업 확충, 글로벌 협력사업 확대, 중앙청산소 및 일반상품거래소 설립, 교육강화 및 국제행사 유치 등에 나서야한다”고 세부 실천방안을 밝혔다.

지구온난화 과정에서 파생된 북극해 운송항로의 개척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영산대학교 홍성은 교수는 ‘북극해항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북극해항로(NSR) 개요, 북극해항로 운항 평가 및 한국 관련 NSR 운송 활동, NSR 운송 관련 주요 국가들의 관점, NSR 활성화와 동남권의 대응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창수 부산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주제 발표자와 임세희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실장, 한국해양대 이재민, 이기환 교수의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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