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日 현지법인 설립…이노톡스 본격 출시

입력 2015-08-12 09:16
[ 한민수 기자 ] 메디톡스가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세계 최초의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이노톡스'를 한국에 이어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메디톡스는 일본 현지법인 '엠디티 인터내셔널'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대만 및 중국의 유력기업들과 함께 합작법인을 세운 데 이어,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일본에 100% 출자한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성 및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로 탄탄하게 다져진 일본 시장에서, 이노톡스를 앞세워 업계 주도기업으로서의 위상과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노톡스는 제품 생산 공정에서 동물유래 물질 뿐 아니라, 기존 제품들의 안정화제로 사용되고 있는 사람 혈청 알부민까지 완전히 배제했다. 또 액상 제형이기에 별도 희석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정현호 대표는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단순히 제품만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의사와 환자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여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앞으로 메디톡스가 진정한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법인 운영의 경험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일본 태국 브라질 이란 등 세계 6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대만 및 중국 현지법인인 메디톡스 타이완과 메디블룸 차이나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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