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중국 시장 고성장기 최대 수혜주"-신한

입력 2015-08-12 07:50
수정 2015-08-12 08:03
[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2일 CJ CGV에 대해 중국 시장 고성장기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영화극장 시장은 향후 3년간 배 이상 고성장 할 것"이라며 "CGV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2.3%(7등)에서 2017년 6.5%(3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GV 중국법인은 2017년까지 현재 48개 극장 수를 125개로 늘릴 예정이다.

성 연구원은 "중국 CGV는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67.4% 증가한 827억원을 기록, 중국 박스오피스의 성장률(48.9%)를 크게 앞질렀다"며 "3분기에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4% 늘어난 3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상 기업가치는 총 3조5000억원으로 시장별로는 한국 1조3500억원, 중국 2조2300억원, 베트남 2000억원 등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추정치(126억원)를 밑도는 86억원(전년 대비 167.4%)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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