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결승 콜롬비아 선수 꺾어
[ 최만수 기자 ] 정현(19·삼성증권 후원·세계랭킹 77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로저스컵(총상금 358만7490달러)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정현은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예선 결승에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콜롬비아·116위)를 2-0(6-2 6-1)으로 꺾었다. 2013년 대만 챌린저 대회에서 곤살레스에게 당한 0-2 패배를 되갚은 그는 일반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로저스컵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은 이날 서브 에이스 5개를 꽂으며 상대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한 시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정현의 본선 1회전 상대는 레오나르도 마이어(35위·아르헨티나)로 정해졌다. 1회전을 이기면 리샤르 가스케(13위)-제러미 샤르디(45위·이상 프랑스) 간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앤디 머리(3위·영국),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 라파엘 나달(9위·스페인) 등 세계 상위 랭커 대부분이 출전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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