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톱10 브랜드] 비행기 안타도 되는 거제도 피서지 2위

입력 2015-08-10 16:30
수정 2015-08-10 16:38
제주도 1위, 속초, 경포대 3,4위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한 여름, 가고 싶은 우리나라 바닷가 피서지는 어딜까?

동해안 해수욕장들과 부산 해운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겠지만, 1위와 2위는 역시 전체가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었다.

10일 ‘한경-리얼미터 코리아 톱 10 브랜드’ 국내 바닷가 피서지 선호도 조사 결과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가 32.5%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거제도가 2위에 올랐다.

거제도는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제주도(14.5%)보다 높은 지지도(18.2%)를 얻었다.

조선소 외에는 특별히 관광지로 각광받지 못했던 거제도는 최근 들어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좋은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취임 첫 해인 2013년 여름 휴가지로 거제도를 찾았다.

제주도는 지역과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고루 높은 선호도를 기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라는 명성에 걸맞는 지지를 받았다.

국내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속초 해수욕장과 경포대 해수욕장은 나란히 3,4위를 기록했다.

20대가 속초(10.5%)를 경포대(1.9%)보다 선호한 반면 30대는 경포대(13.5%)를 속초(1.7%)보다 더 선호했다.

‘꽃지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안면도와 해운대가 6.4%로 공동 5위에 올랐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국내를 대표하는 해수욕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망상 해수욕장(5.8%)이 7위, 대천 해수욕장(5.4%)이 8위를 차지했고 광안리와 만리포가 9,10위로 바닷가 피서지 톱10의 끄트머리를 차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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