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러분의 소중한 증권유물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 증권박물관은 부산증권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걸음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유물수집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31일 까지다.
수집 대상 유물은 주권?채권을 비롯해 조선시대 수표, 어음, 문기와 근?현대 금융자료(서류, 책자 등), 부·울·경 시민들의 경제생활을 반영하는 각종 시청각 자료 등이다.수집된 유물들은 향후 부산증권박물관 개관 이후 전시유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낡은 책상서랍 혹은 옷장 깊숙한 곳을 살펴보면 오래된 채권 한?두 장 발견되기도 하며, 어린 시절 금융기관에서 받았던 서류, ‘그 때 그 시절’ 정부에서 배포한 경제 계몽 포스터와 같이 우리 곁에서 잠자고 있던 옛 자료들이면 무엇이든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예탁원은 밝혔다.
이번 유물수집캠페인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공개행사인 “증권, 진품명품! 시민여러분의 기억을 수집합니다”에 이르기까지 3개월 간 총 3차에 걸친 심사로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심사에 통과한 유물에 대해서는 전문 유물평가단의 감정액에 근거하여 구입계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서류심사는 9월 4일,1차 유물심사는 9월 23일,3차 공개행사는 10월 22일 오후2시 증권박물관 특별전시장에서 연다.유물 구입계약은 11월 11일 오후2시 BIFC 한국예탁결제원 36층에서 실시한다.
서류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한국예탁결제원에 접수하면 된다. 공고문과 신청서는 증권박물관이나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접수방법은 방문, 이메일, 우편 모두 가능.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유물수집캠페인은 부산증권박물관 시대를 여는 첫 시작을 부·울·경 지역사회와 모두 함께 하고자 진행하는 것으로, 글로벌 금융도시 부산에 건립될 증권박물관이 대한민국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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