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국서 더 힘세진 구글플레이, 단독 오프라인행사

입력 2015-08-09 11:28
수정 2015-08-10 10:23
<p> 한국에서 더 커진 '구글플레이 파워'가 실감하는 행사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8~9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는 구글플레이가 단독으로 연 '게임 위크(Game Week)' 오프라인 행사가 열렸다. 8일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스쿨'와 넥슨의 '광개토대왕', 9일에는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15'와 넷마블의 '다함께차차차'가 유저 만남을 가졌다.

첫날 첫 행사는 5월 출시 이후 최근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성공한 첫 웹툰으로 유명한 YD온라인(대표 신상철)의 '갓오브스쿨'이 주인공이었다. 8일 현재 웹툰와 함께 '쌍끌이'를 기록하면서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8위에 올라 있다.

성우 서유리의 사회로 YD온라인 '갓오브스쿨' 개발자와 100여명의 유저들이 모인 가운데 게임 속의 원작 웹툰 이미지 구현 등 열띤 응답이 이어졌다. 문승희 YD온라인 홍보 담당도 엄마와 함께 참석한 아이에게 휴대폰을 열어 설명하기도 했다.

두 번째 행사에는 넥슨(대표 박지원) 차례였다. '광개토태왕'은 7월 출시한 ㈜엔도어즈(대표 신지환)가 개발한 한국 역사 기반의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영웅의 군단' 이후 또 다시 선보이는 김태곤표 역사물이다.

e스포츠 종목으로 키울 생각인 이 게임은 '게임 쇼케이스'와 함께 홍보 모델인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인기가 치솟은 홍진호가 참석했다. 해설로는 강민 프로게이머도 참석해 전략 모드의 상위 랭커들을 초청해 총 4개의 팀(2대 2 대전) 가운데 우승팀을 가리는 '광개토태왕 최강자전' 대회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만난 구글 정김경숙 상무는 "유저와 개발사와 플랫폼이 만나는 자리다. 특히 유저들이 직접 개발사들의 관계자들을 만나고, 구글은 이 자리를 연결해주는 3자가 모두 행복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게임업계에서는 구글이 한국에서 구글플레이 오프라인 단독 행사를 연 것은 최근 더욱 더 커진 위상을 반영한다고 분석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구글플레이가 '금주의 Play 추천 게임' '7월 대박 히트 게임!' 등 플랫폼에 대한 홍보를 강화시키는 등 다음카카오의 소극적인 개발사 접촉과 대비된다. 앞으로 구글이 한국 게임업계 '큰손'으로 파워가 세질 신호탄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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