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2호기 네번째 가동 중단 "전력수급에는 문제없다"

입력 2015-08-08 12:39


한빛 2호기 가동이 중단됐지만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8일 오전 2시59분쯤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 2호기 가동 중단소식을 공개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로 냉각제 펌프(R.C.P) 부하차단기에 화재가 발생해 발전 정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진압됐고, 방사능 누출 등 외부환경으로의 영향은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빛 2호기는 지난 6월 3일 송전선로의 차단기에서 오신호가 발생, 원자로가 정지돼 1주일만에 재가동 되는 등 2013년부터 현재까지 부실 정비, 기기 이상 등으로 네 차례 가동이 중지됐다.

한편, 한빛 원전 2호기가 냉각재 펌프의 이상으로 가동 중지됐지만 전체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우선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은 "예비전력은 현재 넉넉한 편이며 상황에 따라 가동할 수 있게끔 대기하고 있는 복합발전기도 있다"며 "폭염이 지속돼 전력수요가 급증한다면 상황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쉬고 있는 발전기도 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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