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의 한국여행경보가 해제되면서 메르스(MERS) 여파로 대구여행을 취소했던 홍콩관광객 1200여 명이 대구를 찾는다.
이번에 대구를 찾는 홍콩관광객들은 44회에 걸쳐 김해공항으로 입?출국하는 방한관광상품(부산·대구·경주, 4박5일)을 이용해 동성로, 서문시장, 그랜드면세점 등의 주요 쇼핑점과 마비정벽화마을, 구암마을, 엘리바덴 등의 주요 관광 명소를 1박 2일 코스로 둘러본다.
홍콩관광객들이 이렇듯 약 44회에 걸쳐 대구를 많이 찾는 이유는 메르스 이후 한국여행을 오지 못한 관광객들이 최근 홍콩지역의 한국여행 경보가 해제되면서 부산·대구·경북의 지방 관광상품을 많이 구매한데다 대구시가 홍콩 메이저급 여행사를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때문이다.
또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대구국제공항 정기노선(티웨이항공, 상해 ↔ 대구)을 연계한 중국관광객 300명이 대구를 방문한다. 이들은 대구와 서울, 부산을 잇는 4박 5일 일정의 방한관광상품 중에서 대구에 3박을 머무른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해외관광객의 한국 체류 기간 중 점차 대구에서 머무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 만큼 대구에서도 볼거리와 살거리가 많아졌다는 의미”라며 “한국에 오면 대구는 필수코스가 되도록 관광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기자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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