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유아용품 나홀로 호황"
남양유업·보령메디앙스 등 상승세
[ 민지혜 기자 ]
‘지갑을 여는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등 6명의 주머니, 이른바 ‘식스 포켓’을 공략하라.’
침체된 소비시장에서 ‘나홀로 호황’인 유아용품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윤정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6일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등이 모두 유아용품산업의 잠재적 소비자”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국내 유아용품업체들이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며 “유한킴벌리, 남양유업, 매일유업, 제로투세븐, 보령메디앙스, 삼천리자전거 등이 이미 중국 사업을 시작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아용품 대표주 주가도 오름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보령메디앙스는 6일 종가 기준으로 연초(12월30일 종가 7650원)보다 328.10% 올랐다. 아가방컴퍼니(64.49%), 제로투세븐(52.07%), 삼천리자전거(28.01%), 남양유업(17.84%), 오로라(11.74%), 매일유업(6.31%)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변신로봇 ‘터닝메카드’를 만드는 손오공의 주가 오름폭도 크다. 손오공은 6일 종가(7500원) 기준으로 연초(12월30일 종가 2900원)보다 158.62% 상승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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