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8년 연기 인생…톱스타 전지현으로 사는 삶이란

입력 2015-08-06 15:40
수정 2015-08-07 14:54

[김현진 기자] "전 근심과 걱정이 없어야 연기에 몰입할 수 있어요. 장황하게 어떻게 잘 살겠다는 생각보단 잘먹고, 잘 사는게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는 길이죠."

전지현은 화려한 톱스타로 오랜 세월을 살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캐릭터와 흡입력 있는 작품을 기다린다.

전지현이 출연한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전지현은 영화 '암살'을 이끌어가는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았다.

어린 나이에 돈과 명성, 인기까지 얻은 그는 결혼 후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편안해지는 건 맞아요. 주위 시선이 부드러워 진게 가장 큰 변화죠. 저를 바라보는 경계심이 줄어든거 같아요. 제 평가들이 부드러워졌고, 벽이 사라진 느낌이예요."


대한민국에서 전지현으로 산다는 것은 어떨까. "전지현이란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만 특별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일상煇걀【??톱스타로 산다면 외롭죠. 어릴때부터 활동하다보니 주변 시선에 대해선 무딘 편인 것 같아요.(웃음)"

광복절이 다가오면서 '암살'에 대한 분위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역시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암살'에 대해 주목하는 모양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지난달 29일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5일 27만2814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수 765만명을 동원했다.

김현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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