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홍상수 감독의 18번째 신작에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나의 절친 악당들' 부터 '뷰티 인사이드', '해피 페이스북', '행복이 가득한 집' 등 올해 잇따른 영화 출연으로 충무로의 활약을 예고한 김주혁이 매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 받는 '거장' 홍상수 감독의 18번째 신작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충무로 대표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홍상수 감독은 즉흥적이고 독창적인 영화 작업 방식으로 유명하다. 촬영 당일 아침에 시나리오가 써지기 때문에 영화의 제목이나 내용, 캐릭터 등에 대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유준상, 이선균, 윤여정, 문소리, 고현정, 일본 배우 카세 료 등 내로라하는 수많은 배우와 작업했으며, 최근에는 정재영, 김민희와 함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촬영을 마치고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주혁이 홍상수 감독을 만나 과연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그날그날 각본이 만들어지는 영화 현장 속에서 발현될 김주혁의 생생한 연기가 기대를 불러 모은다. 또한, 김주혁이 전도연, 손예진, 한효주 등 여배우들과 매력적인 앙상블을 선보인 독보적인 남자 배우인 만큼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여배우와 호흡을 선보일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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