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다음카카오와 함께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을 구성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인가 취득 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전배승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 50%, 다음카카오 10%, 기타IT업체, 시중은행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한국금융지주가 인터넷 전문은행에 진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다음카카오와 결합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로 업무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캐피탈사 설립에 이은 지속적 신사업 추진과 안정된 지배구조 하에서 빠른 의사결정체계가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한국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여신관리 노하우가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게 전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여신업무 영역은 카드, 캐피탈사 등 2금융권과 중첩되기 때문에 중금리 고객층에 대한 신용위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회사인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여신관리 역량은 업계 내 차별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일본 등 해외 사례를 봤을 때 손익분기점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추후 본인가 취득을 위해서는 은산분리를 비롯한 법률개정과 보안이슈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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