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4일 이사회 개최 후 실적 발표를 통해 2015년 상반기 31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BNK금융그룹 측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85억원, 59% 증가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부산은행의 이익 성장이 2분기에도 지속되었고, NIM(순이자 마진) 개선 등을 통한 경남은행의 수익성 향상 및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8조134억원, 8.6% 증가한 101조3359억원을 기록해 투뱅크 체제 하에서 양행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익성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각각 0.82%, 12.63%,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 비율은 11.37%,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30%와 0.73%를 기록해 주요 경영지표도 대부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김일수 BNK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은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경남은행 편입으로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했고, 6월 말 기준 총자산 100조원 달성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BNK자산운용(옛 GS자산운용) 자회사 편입으로 비은행부문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균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 하반기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매우 불확실하고 초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梔撻?것으로 보여,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성공적인 투뱅크 체제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 성장의 모멘텀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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