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대기중인 국산차 8월 '폭탄 세일'

입력 2015-08-04 11:02
에쿠스·알페온 200만원, K7·스포티지 150만원 깎아줘
캡티바, 말리부, SM5 등 유로5 디젤 '대폭 할인'



[ 김정훈 기자 ] 8월 국산차 업체들이 바캉스 맞이 가격 할인에 나섰다. 신차 출시가 예정된 차종의 할인 혜택이 두드러진다. 또 유로6 교체를 앞둔 디젤 차종의 할인 조건을 파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에쿠스와 아반떼 할인 혜택을 내놨다. 두 차종 모두 올 가을 풀 체인지 신형으로 교체된다.

판촉 조건을 보면 에쿠스는 20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아반떼는 7% 할인 또는 30만원+36개월 무이자(선수율 20%) 혜택을 준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와 신형 에쿠스를 올 가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에쿠스의 경우 BMW 신형 7시리즈가 10월 출시 예정이어서 당초 계획한 11월보단 좀더 앞당겨 사전 마케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도 올 가을 신형 모델로 교체되는 준대형 K7을 사면 150만원 할인해준다. 저금리 할부에는 100만원 할인 조건이 붙었다. 10월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스포티지 역시 150만원 할인 혜택을 제시했다. 저금리 할부를 선택하면 80만원 깎아준다.

한국GM은 9월 임팔라 출시로 단종하는 알페온을 200만원 싸게 판매한다. 알페온 구매자에게는 마지막 할인 찬스다.

이달 유로5 디젤 차량을 골라보는 것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국산차 업체들은 9월 이전 생산한 유로5 디젤 차량은 올 11월까지 판매할 수 있어 가격을 깎아주며 재고소진에 나섰다.

한국GM은 유로5 엔진을 얹은 캡티바를 이달 사면 280만원 깎아준다. 유로6 교체를 앞두고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한 조치다. 말리부 디젤과 크루즈 디젤은 각각 210만원, 190만원 할인한다. 올란도 디젤은 15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캡티바는 내년에 부분변경 모델로 교체하면서 유로6 차량을 내놓을 예정"이라면서 "말리부 디젤은 내년에 신형 말리부가 나오면서 가솔린만 출시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유로5 차량인 SM5 디젤과 QM5 디젤에 한해 각각 70만원, 80만원(5개월치 유류비)을 지원한다. 올 연말 유로6 모델로 교체되는 유로5 QM3는 80만원 현금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싼타페 윗급인 맥스크루즈 디젤을 50만원 깎아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맥스크루즈는 현재 유로5 모델로 유로6 차량 교체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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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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