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입주 전 신축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올해 경기남부 10개 시군에 입주예정인 30개 신축공동주택 가운데 7개 아파트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 상반기 동안 안산과 수원, 용인시 소재 3개 아파트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대상은 입주 전 100세대 이상 신축공동주택으로 해당 시군의 의뢰를 받아 시행한다.
시료채취는 해당 시와 함께 철저한 봉인·봉함(30분 이상 환기 후 5시간 밀폐) 후 입주민 대표, 관리사무소의 입회 아래 진행되며 검사 결과는 해당 시군에 별도 통보하고 관리사무소, 게시판 등에 공고토록 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스틸렌, 자일렌, 폼알데하이드 등 6가지 물질이다.
이정복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축공동주택의 실내 공기질 측정은 바닥재, 벽지, 가구, 내장재 등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새집증후군 유해 인자를 파악하기 위해서다”먀 “검사 대상 공동주택을 확대해 많은 입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새집증후군이 의심될 때는 밀폐 상태에서 난방온도를 30~40도로 설정하고 옷장, 서랍 등을 열고 5~6시간을 유지한 후 모든 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방법을 3회 이상 반복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연구원은 하반기 안양과 용인, 하남, 시흥시에서 의뢰한 신축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8/7]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 D-8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