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5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 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에서 라이벌 일본과 일전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차전 상대인 일본과 맞붙는다.
한일전은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이후 2년 만이다. 슈틸리케 감독 취임 후 첫 한일전이기도 하다.
최근 치러진 3경기에 한국은 일본에 모두 패했다. 2년 전 동아시안컵에선 1-2 패, 2011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선 0-3의 대패를 당했다. 같은 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 선수권대회(아시안컵) 준결승에선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0-3으로 졌다.
슈틸리케호는 앞서 2일 열린 1차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2-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일본은 북한에 1-2로 역전패했다. 한국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일본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이번 한일전에서 승리하면 2008년 우승 후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표팀은 중국전 선발 명단에서 빠진 공격수 김신욱 등 새로운 얼굴을 대거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간판 공격수 우사미 타카시, 무토 유키 등을 주축으로 라인업을 짤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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