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내년부터 면세점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진성 연구원은 "2분기에는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연결 매출은 작년보다 20.9% 증가한 1092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 실적 역시 매출 836억원, 영업이익 81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3.8%, 50.9% 증가했다"며 "해외여행 비수기와 평균단가(ASP) 하락을 감안할 경우 긍정적인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하나투어의 면세 사업인 에스엠이즈듀티프리 예상 실적을 반영해 올해 면세점 영업적자를 43억원으로 전망했다. 3분기 인력 충원을 감안하면 4분기에는 34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
하지만 내년엔 매출 3575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하며 면세점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여행 성수기 진입에 따른 본업의 실적 호조와 자회사의 견조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면세점 운영 가시화와 중국 비자센터 등 신사업 기대감을 고려할 때 주가 모멘텀(동력)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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