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감정이입 부르는 ‘성열 눈빛 콜렉션’

입력 2015-08-03 16:44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나노 눈빛 연기로 여심을 저격했다. 이준기는 디테일한 눈빛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성열의 감정에 퐁당 빠지게 하는 마력을 뽐내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까지 안기며 안방극장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밤선비’에서 이준기는 극강 연기력-매력적인 캐릭터-우월한 비주얼의 조화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준기의 나노 눈빛 연기는 수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달달하고 장난스러운 눈빛부터 애틋하고 아련한 눈빛, 분노와 혼란, 본능에 휩싸인 눈빛까지 상황에 따라 눈빛 하나로 변신하는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지난 3회에서 성열은 소나기를 맞으며 해맑게 웃는 양선을 보며 살포시 미소를 짓다가 명희(김소은 분)와의 과거를 떠올리고는 슬프고 아련한 눈빛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배가 시켰다. 또한 성열은 해서(양익준 분)에게 목을 물리고 난 직후의 혼란스러움을 핏발 선 눈빛으로 표현했고, 참수형을 당한 벗과 아버지의 모습을 본 후의 분노와 울분을 흔들리는 동공과 금새 차오른 눈물로 표현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성열의 눈빛을 보고 있으면 뱀파이어가 된 이전과 이후의 차이까지 느껴진다. 120년전의 성열과 뱀파이어가 된 이후의 성열의 눈빛은 180도 달라 그가 뱀파이어가 되면서 잃은 것이 무엇인지를 한 번 더 강조하고 있다.



뱀파이어가 되기 전 성열은 ‘연정’-‘우정’ 등의 감정을 눈빛에 100% 담아냈다면, 뱀파이어가 된 후 성열은 매우 미세하게 감정을 드러낸다. 그도 그럴 것이 성열은 분노-고통 등의 감정을 제외하고 인간이 느끼는 감정 자체를 억제해 자신이 사람이 아니라 뱀파이어임을 끝없이 상기시키기 때문.



이처럼 성열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이준기는 순간순간의 감정을 미묘한 눈빛 변화로 표현하고 있다. 이준기는 초단위로 바뀌는 눈빛과 디테일한 연기로 성열의 감정을 시청자에게 전해 몰입도를 높이는가 하면, 공감을 자아내며 감정이입을 유발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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