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기자 ]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83·사진)이 최근 (주)두산의 집행임원에서 사임했다고 두산이 31일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박 명예회장이 연령과 건강을 고려해 집행임원 직책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집행임원으로서 적극적 역할은 하지 않지만 여전히 명예회장직을 유지한다”며 “주식 보유 현황에도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명예회장은 두산 주식 30만1708주를 보유하고 있다.
박두병 두산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박 명예회장은 두산그룹의 3대 회장을 지냈다. 박 명예회장은 1981년부터 그룹을 이끌었고, 1996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후 굵직한 그룹 내 의사 결정에 관여해왔다. 자녀는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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