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일 아니다" 1년래 낙폭 최대
[ 이고운 기자 ]
다음카카오가 경쟁사 네이버의 ‘실적 충격(어닝 쇼크)’ 여파로 급락했다. 31일 다음카카오는 전날보다 6.57% 하락한 12만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1년 중에 가장 큰 낙폭이다.
전날 발표한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크게 밑돌자 다음카카오의 실적도 좋지 않았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달 13일 2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2분기 영업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이 증권사 추정치 평균(2135억원)보다 21.7% 낮은 1671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전날 13.95% 급락했다.
증권업계는 주력 사업인 카카오톡의 게임 매출 감소와 국내 광고 부진 등으로 다음카카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다음카카오의 2분기 매출 추정치 평균은 3개월 전보다 5.6% 낮은 2504억원, 영업이익은 24.9% 낮은 479억원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8/7]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 D-8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