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LCC 업계, 기내 서비스로 탑승객 발길 잡자

입력 2015-07-31 12:06
진에어, 하늘 위에서 전하는 편지 서비스 실시
기내 서비스를 통해 탑승객 만족도 UP?


사진제공: 진에어/ 진에어는 8월 1일부터 기내 엽서 발송 서비스 100일후애를 실시한다.
진에어(대표 마원)은 8월 1일부터 국제선 탑승객을 기내 엽서 발송 서비스 '100일 후 애'를 실시한다. 진에어의 국제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은 해당 해외의 대표 그림이 그려진 엽서에 편지를 작성, 요청한 국내외 주소지에서 100일 후 받아볼 수 있다. 하늘에서 붙이는 편지인 것이다.?
진에어는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유사하게 진행됐던 기내 서비스에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점을 참고해 기내 엽서 발송 서비스를 정식으로 운영하게 됐다"라며, "하늘 위에서 정성스럽게 작성한 엽서가 가족, 친구 등과 즐거운 기억을 새롭게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12월 예정된 국적 LCC 최초 장거리 노선(인천-호놀룰루)에서도 해당 이벤트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다소 거리가 짧은 국내선은 이용객들이 불편해할 수 있어 도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적 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제주항공은 기내 문화 이벤트 등을 항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마술쇼, 감사 편지 등을 이용한 탑승객들이 블로그 등에 후기를 작성해 자연스럽게 홍보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어부산은 "국제선 및 국내선에서 지속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탑승객이 무료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같이 제공하고 있다며 타 항공사의 판매 상품(좌석 선택, 식사 제공 등)이 에어부산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전했다.?
국적 LCC 업계 간의 기내 서비스 차이에 따른 탑승객의 발길이 어떤 항공사로 향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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