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입자당매출 증가세 둔화…목표가↓-한국

입력 2015-07-31 07:10
[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1일 SK텔레콤에 대해 예상 수익 하향조정과 SK하이닉스 지분가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34만8000원에서 31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배당 매력 등을 감안해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2분기 가입자당 매출(ARPU)는 전분기 대비 0.8% 증가에 그쳤다"며 "단통법 실시 이후 단말기 지원금이 줄어 신규 고가 ARPU 가입자 비중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요금할인 선택제도 가입자가 늘어난 것도 ARPU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판단이다. 올해 ARPU는 전년 대비 1.9% 증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실적부진, 규제 리스크로 하락했다"며 "주가는 마케팅 비용 감소로 인한 하반기 수익 호전을 반영해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추천의 근거로는 4.1%의 배당수익률, 9월부터 1년내 자사주 4000억원 매입 계획, SK플래닛과 SK브로드밴드 기업가치 상승, 낮은 주가수준 등을 꼽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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