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서울 도봉구 '도봉기적의도서관' 등

입력 2015-07-30 19:07
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 송태형 기자 ] 서울 도봉구 ‘도봉기적의도서관’이 30일 문을 열었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489㎡ 규모로 유아·어린이열람실, 수유실, 전시 공간, 책읽는뜰, 성인·청소년열람실, 세미나실,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개관 장서는 2만여권이다. 전 층이 온돌바닥이어서 세 살 미만 아기들도 마음 놓고 뒹굴고 기어 다닐 수 있다. ‘기적의 도서관’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2003년부터 펼치고 있는 어린이전용도서관 건립 사업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인천 남동 소래도서관은 다음달 4일부터 세계자료실을 운영한다. 세계자료실은 8개국의 다국어 자료 2957권과 정기간행물 6종, 모국어로 자료 검색이 가능한 PC 2대, 5개국의 언어로 읽어주는 오디오북 등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문화 자료를 해마다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문화 주민의 정보갈등 해소와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과학도서관은 다음달 한 달간 도서관 로비에서 그림 전시회 ‘페르디의 여름밤’을 연다. 어린이 동화책의 대가 줄리아 롤린슨가 쓰고, 티파니 비키가 그린 책 《페르디의 여름밤》 속에 나오는 그림 15점이 전시된다. 책은 숲속 친구들이 작은 음악회를 여는 내용으로, 혼자 풀기 힘든 문제도 친구와 함께라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연계행사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그 여름밤’을 테마로 지하 1층 아트홀에서 ‘시네마천국’ ‘맘마미아’ 등 영화를 상영한다. (031)828-8662

서울도서관은 다음달 23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미국 컬럼비아대출판사의 책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책을 만들고 보는 열세 가지 방법전(展)’을 연다. 지난 25년 동안 이 출판사에서 출간한 자료와 도서 120여권, 표지 30여점 등을 전시한다. 미국대학출판협회와 미국디자인협회 등에서 우수 디자인상을 받은 책과 표지도 선보인다. 김소월, 박완서, 이태준, 오정희, 황순원 등이 쓴 한국문학 번역서도 함께 소개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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