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하락전환…삼성電 등 대형주 실적 부진 여파

입력 2015-07-30 09:49
수정 2015-07-30 10:03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국내 조선 3사 등의 실적 부진 여파가 투자심리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25%) 2032.4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04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매도 규모를 늘리는 가운데 기관은 매수 규모를 줄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억원, 3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조선주 등 대형주 중심의 실적 충격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2~3%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은 2분기에만 5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하락 전환해 5.08포인트(0.7%) 내린 725.39에 거래중이다. 순매수를 지속하던 외국인은 23억원 순매도 전환했고 기관은 13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206억원 순매수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네이버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8% 가까이 급락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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