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LG전자가 2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약세다.
30일 오전 9시1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700원(3.88%) 내린 4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조9256억원, 24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8% 줄었고, 영업이익은 60% 급감한 수준이다.
증권가가 예상한 2분기 영업이익은 3400억원 가량으로, '어닝 쇼크'(실적 충격)란 평가가 나왔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매출이 글로벌 TV 수요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11% 떨어진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체질 개선을 이루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본다"며 "펀더멘탈(기초체력)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사업 전략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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