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수시박람회와 함께 열려…입시정보·직업체험 '일석이조'
[ 김봉구 기자 ] ‘전성시대(전문대학 성공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건 ‘2015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2~4홀)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국 63개 전문대가 참여해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한다. 일선 직업체험과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실제로 접해보고 전문대 진학과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및 수제 스포츠카(아주자동차대 자동차계열) △케이크 디자이너·파스타 셰프(두원공대 호텔조리과) △카지노 딜러(강원관광대 카지노과) △네일 아티스트(전주비전대 미용건강과) △UHDTV 방송촬영장비 체험(동아방송예술대 방송예술융합학부) △치과기공사(대전보건대 치기공과) △스크린사격 체험(한국관광대 군사과) 등 각양각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학기술계열 관광레저계열 문화예술계열 뷰티계열 식품계열 의료보건계열 기타계열 등으로 나눠 총 91개 직업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여러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이 매년 행사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행사장을 찾는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진로·진학상담관에선 한국교육심리학회와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전문컨설턴트들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인 전문대의 우수성과 교육정책을 알리는 전문대학 홍보관도 운영된다.
특히 엑스포와 함께 ‘2016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코엑스 C1홀)도 열려 행사장을 방문하는 학생, 학부모들은 전문대 입시정보도 얻고 직업체험도 할 수 있다.
수시박람회에는 명지전문대 서일대 한양여대 인하공전 등 60여개 전문대가 참가한다. 각 대학 및 학과 정보 제공과 교직원과의 1:1 입시상담 등이 진행된다. 올해 입시에서 전문대는 전체 모집인원의 84%를 수시로 선발한다.
엑스포가 열리는 3일간 틈틈이 SBS 라디오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 공개방송, 숨은 끼를 가진 전문대학인을 찾는 ‘전문대학 스타(STAR) 시즌3’, ‘UCC/브랜드송 공모전’ 등 풍성한 볼거리도 선보인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승우 회장(군장대 총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초·중·고 학생 등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올바르게 찾고, 전문대 구성원들도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도 “전문대의 적성과 소질을 살린 입시제도, 전문대의 일자리·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진로 모색의 좋은 기회가 되고 전문대는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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