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다시 돌아온 명차
TDI 디젤 4종·TFSI 가솔린 3종
기존 모델보다 13~32마력 향상
2개 새로운 엔진 추가
두달만에 1800대 판매 '인기몰이'
[ 서욱진 기자 ]
수입 중형 세단 시장의 경쟁이 한층 격해질 전망이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중형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독일 3사가 신형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기 때문이다. 아우디가 신형 A6를 선보인 데 이어 내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와 BMW의 5시리즈 신형도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5월21일 아우디 A6를 부분 변경한 ‘뉴 아우디 A6’를 출시했다. 올해 판매 목표를 8500대로 정했던 뉴 아우디 A6는 출시 두 달 만에 1800대 이상이 팔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4년 만에 부분 변경으로 국내에 선보인 ‘뉴 아우디 A6’는 4종의 TDI 디젤 엔진과 3종의 TFSI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TDI 디젤 엔진 모델은 모두 유로6 환경 기준을 충족한다. 전 차종에서 기존 모델보다 13~32마력씩 엔진 성능이 향상됐다. 또 2개의 새로운 엔진도 추가됐다.
직렬 4기통 2.0 TDI 엔진의 ‘뉴 아우디 A6 35 TDI’는 기존보다 13마력 향상돼 최고 출력이 190마력에 달한다. V6 3.0 TDI 엔진의 ‘뉴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72마력으로 기존 ‘아우디 A6 45 TDI 콰트로’보다 27마력 높아졌다.
V6 3.0 TDI 엔진은 218마력의 ‘뉴 아우디 A6 40 TDI 콰트로’와 바이터보(Bi-turbo)를 결합한 최고출력 320마력의 ‘뉴 아우디 A6 55 TDI 콰트로’를 새롭게 추가했다.
‘뉴 아우디 A6’의 TFSI 가솔린 모델 중 직렬 4기통 2.0 TFSI 엔진을 장착한 ‘뉴 아우디 A6 40 TFSI 콰트로’는 32마력 더 향상된 252마력의 출력이 가능하다. V6 3.0 TFSI 엔진의 ‘뉴 아우디 A6 50 T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 333마력으로 이전보다 23마력 더 높아졌다.
고성능 모델인 ‘뉴 아우디 S6’는 V8 트윈터보차저를 장착한 4.0 TFSI 가솔린 엔진이 올라갔다. 이전 모델보다 30마력 더 올라간 4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4.5초면 충분하다.
‘뉴 아우디 A6’는 전장 4933㎜, 전폭 1874㎜, 전고 1455㎜로 이전 모델보다 길이가 18㎜ 더 늘어났다. 외관 디자인은 더 낮고 넓어진 크롬라인이 추가돼 더욱 다이내믹해졌다. 전면의 싱글 프레임 그릴과 새롭게 디자인한 전면 범퍼, 토네이도 라인과 함께 더욱 도드라진 사이드 라인, 일체형으로 바뀐 후면 범퍼, 트윈 테일 파이프 등으로 현재 모델보다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주면서도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는 놓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랩어라운드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내부 인테리어는 새로 디자인한 가죽 기어노브와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한 리얼 우드 인레이가 비즈니스 프리미엄 세단으로서 기품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모델에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 듀얼 모니터,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 풀 TPEG을 지원하는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 전동 트렁크, 방음 유리, 컴포트키, 인치업 휠사이즈(기본 18인치 이상) 등이 기본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선택 사양으로 지난해 ‘아우디 A8’에 처음 선보였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적용할 수 있다. 다른 차량의 시야 방해 없이 운전자 시야를 더 밝고 넓게 확보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 ‘뉴 아우디 S6’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뉴 아우디 A6’는 차량 콘셉트에 따라 컴포트(comfort),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 3가지 라인 중 선택이 가능하다. 고성능 모델인 ‘뉴 아우디 S6’를 포함해 기존 8개 차종에서 19개 차종으로 대폭 확대된 ‘뉴 아우디 A6’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6250만~1억241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 특유의 통일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이미 두텁게 형성돼 있다”며 “올해 판매 목표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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