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풍월주' 웹툰으로 제작

입력 2015-07-29 18:34
[ 송태형 기자 ] 창작 뮤지컬 ‘풍월주’가 웹툰으로 제작된다.

풍월주 제작사인 CJ E&M은 신인 웹툰 작가 ‘909’와 손잡고 정민아 작가의 원작을 웹툰으로 제작한다. 작품은 신라시대 운루라는 가상의 주점을 배경으로 남자 기생 열과 친구 사담, 열을 사랑하는 진성여왕 등 세 인물의 얽히고설킨 사랑과 운명을 다룬 뮤지컬이다. 2012년 초연했으며 오는 9월8일부터 11월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재공연한다. 웹툰은 공연 개막 시기에 맞춰 웹툰 사이트인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다. CJ E&M 관계자는 “‘신과 함께’ ‘데스노트’ 등 웹툰을 뮤지컬로 제작한 경우는 있지만 뮤지컬 원작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풍월주가 가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 만큼 웹툰은 원작의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한껏 살려낼 것”이라며 “무대에 담지 못한 운루의 세밀한 묘사나 주인공의 감정선을 더 섬세하게 그려 원작의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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